보문산을 다녀와서
CGCI , 등록일 : , 조회 : 1,225

  오늘은 가족과 함께 보문산에 다녀왔다. 5월의 싱그러운 산과 자연이 내 품으로 들어오는 것 같았다. 몸과 마음이 살아나는 것 같았다. 등산하는 4시간 동안 놀라우리만치 전혀 힘들지 않았다. 전과 같으면 무릎이 아프고 고관절이 좋지 않아서 한시간 이상 산에 올라가지 못하였다. 특히 계단은 나에게 쥐약인데 전혀 힘들지 않고 쑥쑥 힘이 들어갔다. 3년 전부터 일주일에 4,5일 헬쓰하였고, 3개월 전부터 근력운동에 힘을 쏟은 결과인 것 같았다.

  건강과 체력도 결국 나의 선택임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하루하루 운동을 할때는 표가 나지 않았는데, 하루하루의 작은 선택이 모여서 나도 기대하지 않은 놀라운 결과를 만든 것이다. 결국 나의 인생과 미래도 순간순간 나의 선택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닐까? 이제 조금만 더 노력하고 애를 쓰면 예전과 같은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몇 년 동안 고관절이 좋지 않아서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있지도 못했는데, 설상가상으로 뇌종양수술을 하고 나서 체력이 떨어져 매사에 의욕이 없고 너무 힘들었는데, 모처럼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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